여수국가산단내 세아M&S 독성 화학물질 또 누출사고 발생

한 달만에 또 이산화황 누출사고...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김정균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7/16 [07:17]

여수국가산단내 세아M&S 독성 화학물질 또 누출사고 발생

한 달만에 또 이산화황 누출사고...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김정균 대표기자 | 입력 : 2024/07/16 [07:17]

 

14일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세아M&S 공장에서 이산화황 독성물질이 한 달 만에 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전남뉴스피플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세아M&S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이산화황이 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관리, 처벌요구가 커지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2분쯤 여수시 화치동 세아M&S 공장에서 이산화황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집진 및 포집 등 탈황 공정 중 말단 배관에서 핀홀이 발생해 이산화황 12ppm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반복되는 사고에 철저한 관리와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출동한 소방당국과 유관기관이 안전조치 후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산화황은 독성물질로 1952년 4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 모스크 사건의 원인물질이기도하다.  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6시11분쯤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돼 1,8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황성분을 배출하는 탈황 공정 배관 내부가 막히면서 이산화황 가스가 공장 내부로 역류된 것으로 조사됐다.

 

3일전 유해물질인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된 여수국가산단 한 공장에서 이번엔 화재가 발생했다.

 

몰리브덴 합금 사업장인 여수산단 광양합금철을 인수한 세아그룹은 사명을 세아M&S로 바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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