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어업인과 함께 이룬 백년의 초석, 천년의 항해"를 주제로 기념행사 진행
김정균 대표기자 | 입력 : 2024/11/29 [16:09]
여수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상문 조합장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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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상문)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수협 대회실에서 뜻깊은 기념행사를 29일 열었다.
여수수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업인과 함께 이룬 백년의 초석, 천년의 항해"라는 주제로, 지난 100년간 지역 어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역사를 되짚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어업인을 비롯한 어촌계장, 조합 관계자,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다양한 기념식 프로그램과 함께 여수 어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역사사진 전시회 등, 여수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여수수협은 지난 1924년 설립 이후 지역 어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해양자원 관리와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이뤄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참석한 어업인들, 조합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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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 조합장은 "여수수협의 100년 역사는 어업인들과 지역사회의 헌신과 협력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여수수협은 지속 가능한 어업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미래 세대와 함께 천년을 이어갈 항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00주년 행사는 단순히 과거의 성과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수수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합은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으로 세계적인 해양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여수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이벤트로 대회의실 입구에 1930년대 사진과 1970년대 수협발전 사진전 등 근현대의 어업인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귀한 자료도 전시됐다.
여수수협 창립100주년 기념행사장 입구에 걸린 1930년대 여수수협 본청 주변 사진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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