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에 뿔난 어민들 시위

여수어민들, 160척 어선 이끌고 분노의 시위

허용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4/20 [09:27]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에 뿔난 어민들 시위

여수어민들, 160척 어선 이끌고 분노의 시위

허용수 기자 | 입력 : 2021/04/20 [09:27]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배출 결정에 여수시 어업인들이 육상 규탄대회와 더불어 국동 수변공원에서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거쳐 돌산읍 월전에 이르는 해상에서 연‧근해 어선 150여척을 동원해 오염수 방출 반대 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모습.    © 전남뉴스피플

 

19일 여수지역 수산인들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배출 결정에 항의하는 전국최대 규모의 규탄 시위를 벌였다.

 

여수어민들은 지난 13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 방침 발표 이후 첫 전국 단위의 시위로 권현망, 잠수기 등 여수지역 각종 어업인단체 회원 등 어민 2백여 명과 시의회 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일본의 결정 규탄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권오봉 여수시장도 적극 지지하는 “바다와 한 몸이 되어 살아오신 우리 여수지역 수산인 여러분께서 바다와 우리 모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서주신 데 대해 지지와 감사를 보낸다”면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와 반대에도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수산물이 우리지역 수산물과 절대 섞이지 않도록 원산 지 단속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과 “해양자원과 해양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전남도, 인근지자체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 어업인들은 육상 규탄대회와 더불어 국동 수변공원에서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거쳐 돌산읍 월전에 이르는 해상에서 연‧근해 어선 150여척을 동원해 오염수 방출 반대 시위를 전개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6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9개 시‧군 지자체장과 함께 일본 정부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주 대한민국 일본대사관과 주 부산 일본국 총영사관으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